두나무, 국내 첫 프로 탁구 리그 후원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탁구리그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에서 두나무 이석우 대표(우측)와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국내 첫 프로 탁구리그를 공식 후원한다.

두나무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호텔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유남규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프로탁구리그 타이틀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탁구는 올림픽 종목 중 국내에서 복싱, 골프,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 이어 일곱 번째로 프로 리그가 출범했다. 이에 따라 국내 리그의 이름은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으로 시작한다. 내년 1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진행되며 대한탁구협회는 최소 2년 간 프로리그를 소화한 후 본격적인 한국프로탁구연맹 출범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생활 체육의 대표 종목이자, 높은 국제 경쟁력을 지닌 한국 탁구의 파트너로 프로리그의 시작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성공적인 리그 개최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처음 시작하는 만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탁구인들과 팬, 그리고 후원사들의 뜻을 반영해 '탁구형 프로리그'가 큰 사랑을 받으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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