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원익피앤이, 2차전지 산업 수혜 '빠른 성장 속도'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SK증권은 19일 원익피앤이에 대해 지금보다 더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원익피앤이는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업체이다. 2차전지에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면서 전기적 특성을 부여하는 충방전기와 수명을 검사하는 싸이클러 장비가 주력 제품이다. 활성화 공정 장비에 특화된 기업으로 국내에서 활성화 장비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업체로 추정된다. 상반기 기준 포메이션(충방전기)과 싸이클러 장비 매출 비중은 92.0%를 기록했다. 국내 셀업체 3사가 주 고객사이며 해외 업체에도 납품 중인데, 최근에는 SKI의 공격적인 2차전지 투자에 따라 SKI향 납품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원익피앤이는 노스볼트 투자 초기부터 전지의 수명을 검사하는 싸이클러 장비를 납품하면서 전극공정 업체와 마찬가지로 유럽 중요 업체에 납품한 레퍼런스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원익피앤이는 싸이클러 장비가(연간 매출 비중 약 50%) 글로벌 셀업체들로 꾸준하게 납품되면서 실적이 시장과 동반 성장, 올해 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연간으로는 매출액 2070억원(+62.1%, YoY), 영업이익 248 억원(+20.4%, YoY)을 예상한다"면서 "향후 삼성SDI 향 물량 확대 및 노스볼트향 충방전 장비 납품 성공이 원익피앤이의 높아질 수 있는 성장성을 확인하는 중요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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