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확진자 2189명…최다기록 또 깨질듯

추석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24일 서울시청 앞 임시 선별검사소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며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189명으로 집계됐다.

2189명 수치 자체는 오후 6시 집계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다. 직전 최다는 전날의 1802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651명(75.4%), 비수도권이 538명(24.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89명, 경기 702명, 인천 160명, 대구 116명, 경북 57명, 충북 56명, 충남 49명, 강원 47명, 부산 46명, 경남 42명, 전북 41명, 대전 36명, 광주 17명, 전남 14명, 제주 13명, 울산 4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2500명대, 많게는 2700∼28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632명 늘어 최종 2434명으로 마감됐다. 신규 확진자가 2천434명을 넘으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 된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로는 양산 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어났다. 거제 확진자는 지역 내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거제 기업·종교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0명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39명, 청주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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