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가정 양육수당 인상·육아휴직 3년으로 확대'

공원 속 친환경 어린이집 도입
총리 직속 아동 학대 예방 시스템 구축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15일 가정 양육수당을 월 30만원 지원하고 육아휴직을 3년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영유아 보육·초등 돌봄 육아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캠프는 0세부터 2세까지 받을 수 있는 가정 양육수당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내세웠다. 육아휴직은 부부 각 1.5년씩 3년으로 확대한다.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육교사 추가 배치를 통해 어린이집 교사가 담당하는 아동수를 줄여 보육의 질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인근 3~7개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가정어린이집을 통합 운영하는 '서울시 공유형 어린이집 모형'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만 5세 이상 아동은 전면 무상보육을 전제로 정부 지원을 확대하며 제도 개선을 통해 주거인근 근린공원에 친환경 어린이집 설치도 늘린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학교돌봄터'를 모든 초등학교에 단계적으로 의무 설치하고 1인1기 특기 및 적성 교육을 강화한다. 모든 유형의 돌봄서비스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맞춤케어 등을 통해 CCTV및 안전 정보를 수시로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학대 피해를 위해선 총리 직속 아동 학대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특별사법경찰 도입을 통해 전방위적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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