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재형, 증조부·조부 친일 해명하라…독립운동가 후손 코스프레'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재형은 증조부와 조부의 친일 행각에 대해 해명하라"는 글을 9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안 의원은 "지금까지 최재형은 독립운동가 후손 행세를 했다. 그러나 이는 만주군이 항일투사로 둔갑한 것과 다르지 않다"면서 관련 보도 내용을 전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증조부가 조선총동부 기관지와 관변단체에서 일했고, 조부의 경우 조선총독부 지방자문단체인 강원도의회 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하는 등 행적을 보였다는 내용이다. 안 의원은 최 전 원장의 조부에 대해 "국방헌금 20원(1938년, 당시 쌀 한가마 1원)을 헌금하며 일제에 충성했다"는 보도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연좌제를 하자는 것이 아니고 최재형이 독립운동가 애국자 후손 행세를 하는 것이 문제"라며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후손 코스프레를 한 최재형은 증조부와 조부의 친일행각에 대해 해명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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