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재난지원금 '대출사기 문자' 소비자경보 발령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5일 정부의 긴급 자금대출 및 특별 보증대출 등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사기문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8월 이후 국민 재난지원금 및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지급 등에 따라 이를 빙자한 대출 사기문자가 급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금감원은 관련 내용 문자를 받게 될 경우 URL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고 해당 문자메시지를 보낸 번호로 답장이나 문의 전화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의심스러운 전화도 받지 말고 전화를 받았을 경우에도 즉각 전화를 끊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금융사를 사칭해 정부의 특별 자금지원을 빙자한 대출광고 문자는 모두 보이스피싱에 해당된다고도 했다. 개인정보 제공 및 자금 이체 요청을 거절하고 피해금을 송금했을 경우 즉시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라고 조언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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