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곳만 빼고 부산 15개 구·군 105명 확진, 전역 확산세 고비 … 신세계백화점 1명 또 발생

지난 3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입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집단 확진이 발생한 가운데 4일 아이스링크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내 또 다른 장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부산 전역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명품매장 직원과 접촉자 등 집단 감염과 어린이체험시설에 이어 아이스링크 직원 1명도 확진됐다.

4일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0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아이스링크 직원 1명도 이날 확진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1명, 이날 오전 84명 등 10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8596명으로 늘었다.

부산 전역으로 확산세이다. 이날 하루 새 부산의 16개 구·군 가운데 동구 1곳만 빼고 15개 구·군에서 감염자나 나왔다.

지역별로 중구 6명, 서구 7명, 영도구 2명, 부산진구 11명, 동래구 10명, 남구 2명, 북구 6명, 해운대구 7명, 사하구 8명, 금정구 5명, 강서구 6명, 연제구 5명, 수영구 7명, 사상구 13명, 기장군 6명, 해외유입 2명, 다른 시도 2명 등이다.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일 아이스링크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확진됐다.

해당 직원은 지인이 확진되자 검사받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백화점에서는 지난 28일 샤넬 매장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직원 등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서구에서 지인모임을 한 가족 등 9명도 확진됐다. 이들은 체육센터에서 같이 운동했으며, 식사모임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운대구 PC방 2곳에서도 지난달 28일 이후로 이날까지 총 8명(이용자 6명,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 콜센터 관련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동래구 목욕장에서 이날 접촉자 1명과 이용자 3명 등 4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계 확진자는 123명(이용자 81명, 직원 1명, 접촉자 41명)이다.

사하구 사업장에선 이날 가족 접촉자 4명과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13명(직원 8명, 접촉자 5명)이 확진됐다.

사하구 은행에서도 직원 1명과 접촉자 1명 등 2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직원 9명, 접촉자 3명 등 12명이 됐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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