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선 위치추적장치 설치·운영방법 통일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불법·비보고·비규제(IUU)어업 예방을 강화하고 해상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원양어선을 대상으로 '어선위치추적장치의 설비 및 운영방법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고시는 위치추적장치를 설치한 어선 정보 등록 방법, 운항정보 표시방법, 정상작동 확인 수단 등의 내용을 담았다. 침몰 등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모든 원양어선에 설치된 위치추적장치는 임의로 작동하거나 조작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을 근절하려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따라 원양어선에 위치추적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각 어선은 이 장치를 통해 어선 위치를 주기적으로 발송해 해수부 조업 감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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