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올해 2분기 영업익 261억원…전년比 13.8%↓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SK네트웍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5418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8% 감소한 실적이다.

렌탈사업 핵심 자회사인 SK렌터카와 SK매직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 특히 SK렌터카의 경우 제주지역 사업 호조와 중고차 매각가율 상승으로 매출과 수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SK렌터카는 장기렌터카 견적과 계약을 온라인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이지다이렉트(EzyDirect)'를 새롭게 선보이고, 2025년까지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단지인 'SK렌터카 EV 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K매직은 2021년형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소파형 고급 안마의자, 보더리스 인덕션 등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삼성전자와 제휴 협약을 맺고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개시하며 상품 및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렌탈 계정이 지난해 동기 대비 17만개가 증가한 211만개를 달성했다. 다만 신규 제품 광고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여러 도전적인 환경 가운데 보유 사업 전반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미래가치가 있는 영역에 적극 투자해 시장의 신뢰와 사업 경쟁력을 더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추진하는 등 멈추지 않고 지속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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