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 이란 상대 분풀이…120-66 대승

프랑스전 패배 만회…마지막 상대는 체코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프랑스에 일격을 당한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이란을 상대로 분풀이했다. 2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농구 남자부 조별리그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이란을 120-66으로 대파했다.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두며 올림픽 4회 연속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이란을 84-78로 제압한 체코다. 오는 31일 맞붙는다.

미국은 지난 25일 프랑스와의 첫 경기에서 76-83으로 졌다. 경기 막판 패스를 놓치는 등 집중력을 잃어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은 달랐다. 3점슛 열아홉 개를 넣으며 시종일관 이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자유투도 열여덟 개 가운데 한 개만 놓쳤다. 전반에만 60점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봉장은 데이미언 릴러드. 23분여 동안 3점슛 일곱 개를 넣으며 21득점했다. 데빈 부커와 제이슨 테이텀도 각각 16득점과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란은 하메드 하다디가 14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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