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에스엠, 견고한 아티스트 라인업”

키움증권 "에스엠 목표주가 기존 4만4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
음반·음원 부문의 성장…다수의 지적재산권이 강점

(제공=키움증권)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에스엠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음반·음원 성적에 힘입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견고한 아티스트 라인업은 향후 빠른 회복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키움증권은 에스엠의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87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7% 늘어난 20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1751억원, 191억원보다 7.08%, 7.85% 상회한다.

음반 및 음원 부문의 성장 때문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가온차트 2분기 기준 NCT 드림과 EXO의 신규 앨범 판매량은 각각 205만장, 122만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를 넘겼다. 구보 판매도 동시에 발생해 NCT 드림은 리패키지 포함 316만장, EXO 135만장이 팔렸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광고 경기 회복에 따라 SM C&C의 실적 개선도 뒷받침 될 것”이라며 “일본 및 공연, 드라마 부문은 아직 부진하지만 글로벌 활동을 재개한다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견고한 아티스트 라인업은 향후 빠른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1차적으로 아티스트가 발매한 음반·음원의 대중적 인기에서 시작해 2차 콘서트, 3차 초상 및 상품기획(MD)로 확장된다”며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한 NCT를 비롯해 EXO, 슈퍼주니어,동방신기 등 아티스트 라인업은 국내 케이팝 경쟁사보다 견고하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앨범 판매가 확장되면서 음원과 구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수의 지적재산권(IP)은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키움증권은 에스엠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6만230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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