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효성,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전망...목표가 15% ↑'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효성에 대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종전 대비 15.4%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계열사들의 지분가치 상승 및 실적 서프라이즈에 따른 영업 가치 상승 등을 반영했다"며 "계열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효성의 상장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은 8조원, 효성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1조8000억원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효성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직전 추정 및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양지환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에서 시장 기대치를 약 70%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며 "효성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영업이익은 1749억원 896.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이익 급증 때문으로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의 실적 개선이 절대적으로 기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효성화학 및 효성중공업도 실적이 개선되며 깜짝 실적 시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환 연구원은 "효성티앤에스는 러시아 Bank(Sber, VTB, Home Credit Bank)향 제품의 판매 실적이 3분기로 이연될 전망으로 3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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