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종목별 차별화 장세 '고속성장 중소형주 주목하라'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7월 들어 특정 업종이 부각되기 보다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 움직임이 뚜렷하다. 이에 따라 특정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보다는 유망 카테고리에 대한 선별 이후 카테고리 내에서 상승 여력이 제일 높은 기업을 선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투자 조언이 제기됐다.

1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성장기업분석팀이 7월에 제시하는 유망 카테고리는 건강기능식품 업종, 폴더블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부품업종, 의료기기 업종이다.

키움증권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산업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부품 수급 이슈로 인해 상반기 테크(Tech) 업종 내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낸 모바일 업종이 하반기 폴더블 신모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과 분위기 반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신속진단키트와 덴탈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주력 수출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기기 업종에서도 미용 의료기기, 치료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는 유망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한 7월 톱픽 종목으로는 코스맥스엔비티, 비에이치, 오스템임플란트를 제시하며, 관심주로는 에이스테크, 신성통상을 제시했다.

앞서 키움증권 성장기업분석팀이 6월에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제시했던 카테고리는 온라인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한 콘텐츠 및 노하우를 확보한 에듀테크 기업, 중국 및 신흥국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은 덴탈 관련주, 글로벌 ESG 열풍 속에서 환경친화적 및 산업 안전에 대한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기업이었다.

6월 중소형주 톱픽으로 제시했던 종목은 청담러닝, 오스템임플란트, 에코프로에이치엔이었으며, 관심주로 에이스테크놀로지, KH바텍을 제시한 바 있다. 6월 중소형주 추천 포트폴리오의 월간 자료 발간일 이후 평균 수익률은 +9.6%였으며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 수익률 +4.6%를 크게 상회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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