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기술로 장벽 낮춰' SKT, 모바일 접근성·포용성 '최우수상'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서 수상
'5G 산업 파트너십상'까지 2관왕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SK텔레콤이 증강현실(AR) 기술을 창덕궁과 연계해 문화재 관람의 벽을 낮춘 노력을 세계적인 ICT 대회에서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올해 26회째를 맞는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모바일 접근성·포용성 부문 최우수상’을 포함 총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모바일 접근성·포용성 부문은 혁신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에서 소외되는 것을 방지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문화재청, 구글과 함께 만든 AR 기술 기반의 앱 서비스 ‘창덕아리랑’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AR뿐만 아니라 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가상현실(VR)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부터 외국인까지 누구나 어디서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을 체험, 관람할 수 있게 만들었다. AR·VR 기술을 통해 창덕궁의 희정당, 후원 내부 등 문화재의 생생한 모습과 질감 등을 실감나게 살린 기술력도 호평을 받았다.

창덕아리랑은 글로모 어워즈 2021에 앞서 다수의 글로벌 어워즈를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뉴욕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주최하는 '웨비 어워즈'에서 웨비상을 받았고, 영국 '드럼 어워즈'에서는 '선한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공동 추진 중인 농어촌 지역에 5G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이용하는 ‘5G 코리아, 농어촌 5G 공동이용’으로 ‘5G 산업 파트너십 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SK텔레콤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어워즈에서 다관왕에 올라 대한민국 최고 통신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ICT 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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