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백신 접종 대상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터키가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했다.

25일(현지시간) 백신 접종 가능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즉, 터키에서 합법적으로 거주 중인 모든 성인은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7월 중순까지 적어도 5500만 명에게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터키는 1월 14일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백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고, 4월 2일부터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접종도 시작했다.

코자 장관은 "본래 4월 말까지 1억 도스(1회 접종분)의 시노백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 3400만 도스만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3450만 도스가 반입됐으며, 다음 주초에 5000만 도스가 추가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302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460만 명은 2차 접종까지 끝냈다.

아울러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60%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16개 주에서 모두 134건이 확인됐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