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디지털배움터, 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전용사에게 역량 교육 실시

6.25 전쟁,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들의 디지털 활용능력 향상
고흥군 보훈회관 시작으로 전남도 전역 참전용사 디지털 교육 확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도 디지털역량 교육 사무국 (주)TMD교육그룹은 고흥군 보훈회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들에게 ‘디지털 역량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역량교육’은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전남도가 주최 및 주관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집 근처에서 받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날 교육에는 상이군경회 전남도지부 고흥군지회 배용성 지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증서 설치 및 스마트폰 배경화면 전환 등에 대한 교육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배 지회장은 “고흥 보훈회관에서 디지털 역량교육을 실시해 영광이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우리 유공자들이 디지털 세상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흥군 보훈회관에는 상경군경회 8개 단체가 입주해 있으며 국가유공자 289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도 디지털 역량교육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주)TMD교육그룹의 성기철 이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교육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올해는 고흥군 보훈회관을 포함해 전남도 지역 85개의 디지털 배움터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국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에게 디지털 교육을 실시해 기쁘다”며 “전남도내 타 보훈단체 등으로 교육 협력을 확대해 국가에 헌신하신 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을 맡은 최백만 박사는 10회기 동안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한 강의에 이어 PC, 키오스크, AI스피커 등의 디지털 교육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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