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브라질서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승인 받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SK가 추진하는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에 대해 브라질 규제 당국이 승인했다.

25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경쟁규제기관(CADE)은 전날(현지시간) SK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조건 없이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CADE는 SK의 인수가 시장 경쟁 원리를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SK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SSD 사업 부문(중국 다롄 공장)을 약 10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지난 1월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SK와 인텔 낸드사업부 기업결합을 위해서는 관련 8개국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현재 한국, 미국, 유럽, 대만, 브라질에서 승인이 됐다. 남아있는 곳은 중국, 영국, 싱가포르 등 3개국이다.

SK 측은 "브라질 당국의 승인을 환영한다"면서 "남은 주요 심사 당국의 원만한 승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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