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중점학교 5곳 선정…기후변화 교재·교실개선 지원

학교당 운영비 1억50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정부가 환경교육과 프로그램, 학교공간 설계 등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중점학교' 5곳을 선정했다.

25일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은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6개 부처가 50개 학교의 신청을 받았고 이중 5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옥서초(울산), 신성중(경기), 연무여중(충남), 송내고(경기), 목포혜인여고(전남)다. 해당 학교들은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과 학습공동체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탄소중립 중점학교는 학교생활에서 기후위기나 생태전환교육을 할 수 있는 기후변화 교재, 환경학교(환경교실), 국산 목재 활용 교실개선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중점학교 운영비로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관계부처는 환경교육 공간설계와 교육과정 등에 대해 맞춤형 촉진 활동과 참여관찰자를 지정해 탄소중립학교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별로 선정하는 탄소중립 시범학교(시도별 6개교, 총 102개교)에도 환경교육 콘텐츠와 체험교육 자료 등을 지원하고, 중점학교와 연계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학교교육 기반 구축을 확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 탄소중립 중점학교 운영 결과 분석을 통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선정 학교 수를 확대하는 등 어릴 때부터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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