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장흥군 청사 전경 (사진=장흥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오는 25일, 28일 2차에 걸쳐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의 목적인 한시 생계지원금 총 9억36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한시 생계지원 사업은 소득 감소 등으로 위기가 발생했으나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준중위 소득 75％ 이하이면서 재산 3억 원 이하인 저소득 위기가구를 선별해 한시적(1회)으로 지원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6일까지 총 3355가구가 한시 생계지원을 신청했고, 군은 소득과 재산 및 소득 감소 사항을 확인해 최종 2692가구를 지급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는 애초 예상했던 1771가구보다 훌쩍 뛰어넘는 결과로 애초 예산 8억8500만원에서 2억4900만원 국비를 추가 지원받아 총 11억3400만원을 확보했다.
오는 25일 저소득가구 1324가구에 대해 가구당 50만원(총 6억2200만원)을 1차 지급하고, 나머지 소규모 농가 등 바우처 지급 대상 1368가구에 대해서는 가구당 20만원(총 2억7360만원)을 오는 28일 지급하게 된다.
정종순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군민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고통 받는 상황에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모든 군민이 경제적으로 안정화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