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방산 부품·장비 대전'서 국산화 제품 선봬

'2021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 대전'에 참가하는 한화디펜스 전시 부스[사진제공=한화디펜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화디펜스는 오는 25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 대전'에 참가해 지대공 유도무기 등 국산화 제품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K-방산,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방산 부품 국산화 개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 수출지원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한화디펜스는 '천마'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와 '비호복합' 30㎜ 자주대공포를 주요 부품 국산화 제품으로 소개한다.

천마는 우리나라 최초의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로 1999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복잡한 산악지형을 이용한 적의 저고도 공중침투에 대응하는 대공방어망 역할을 한다. 올해부터는 전력공급장치 등 해외에서 들여오던 일부 구성품과 단종 부품 등을 100% 국산화했다.

비호복합은 30㎜ 자주대공포와 휴대용 지대공유도탄 '신궁'을 결합한 대공무기체계다.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나 헬기 등을 요격하는 역할을 한다. 향후 전력공급장치인 터보엔진 등이 국산화 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120㎜ 자주박격포와 신형 차량형 화생방정찰차 등 신규 양산하는 최신 방산 장비도 소개할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는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부품 국산화와 장비 성능개량 등에 앞장서 군 전력증강에 기여하겠다"면서 "중소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국가 방위산업과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