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근 산청 부군수 우기 대비 대형사업장 현장 방문


郡 10월까지 급경사지 162곳 일제 조사 안전 점검

권양근 산청부군수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현장점검 [이미지출처=산청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이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재난 취약 지역과 대형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날 권양근 산청 부군수를 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은 급경사지 등 사업장을 찾아 안전사고 예방과 성실 시공을 당부했다.

점검반은 동의보감촌 급경사지와 각종 국도·국지도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재난안전사고 예방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급경사지 162곳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 점검과 관리 필요 대상지 발굴을 위한 일제 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우기에 특히 취약한 급경사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연 또는 인공(축대벽·축대) 비탈면 등의 급경사지에 대한 전수점검을 진행한다. 또 관리가 필요한 급경사지를 찾아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조사도 병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균열이나 지반침하, 세굴, 낙석 발생 여부 등이다. 또 배수시설 관리상태, 낙석방지망과 낙석방지책 보수·보강 시설 이상 유무 등도 점검한다.

점검은 안전 점검표를 활용해 진행되며 위험요인 크다고 판단 되면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재해위험도 평가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 중 현장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경우 즉시 조치하는 한편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본격적인 우기가 오기 전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권 부군수는 “군은 우기 급경사지 안전관리 대책 기간 24시간 상황 보고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며 “기상 특보 등 발령 시 관리지역을 대상으로 매일 예찰 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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