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수출기업 현장소통ㆍ정책지원 총력'

이인호 무보 사장, 전북 소재 수출 기업 방문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17일 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에이스터보를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인호 사장이 수출현장 소통 확대의 일환으로 최근 전북 완주군 산업용 기계 수출기업인 에이스터보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스터보는 산업용 송풍기 생산 중소기업으로,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수출이 2019년 대비 68% 성장했다. 설립 초기엔 제조공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보의 ‘특례 수출신용보증’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 특례 수출신용보증은 보증 요건에 일시적으로 미달하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을 갖춘 수출 유망기업을 특별 지원하는 제도다.

에이스터보의 경우 높은 차입금 비율로 추가 신용대출이 어려웠지만 무보는 바이어 신용조사 실시, 성장성 및 기술력 평가 등을 바탕으로 이 회사를 지원했다. 무보는 에이스터스를 포함해 지난달까지 총 77곳의 수출기업에 2537억원을 특례 지원했다.

이 회사 이상욱 대표는"무보가 수출대금 미회수와 자금조달 걱정을 덜어줘 안정적으로 수출거래 규모를 키워올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특례지원 덕분에 새로운 수출거래처를 확보, 북미와 유럽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성장을 일군 수출기업들이 우리 수출의 선전을 이끌어 낸 원동력"이라며 "수출기업들이 무역보험을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소통과 정책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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