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 검토 주문

“방역체계는 강화, 관광객 통제 완화하고 사적 모임 인원 확대하자”

허궁희 의장이 제292회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제공)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이 코로나19 생활 방역체계를 실리를 추구하는 방역체계로 전환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자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허궁희 의장은 17일 제292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지난 5월 11일 이후 완도군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백신 접종률이 약 40%로 전국 평균 23%보다 훨씬 높다”며 실리를 챙기는 방역체계 전환을 주문했다.

실리 방역체계란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생활 방역체계는 강화하되 관광객 유입 통제를 완화하고 사적 모임 인원도 확대하자’는 취지이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 유입을 통제하기보다는 방역은 더욱 강화하되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실리적인 관광객 유치 시책을 추진하여 소상공인을 돕자고 했다.

또한 향후 집단 면역 상황에 대비해 지난 4월 강진 도암면에 개원한 전라남도 인재개발원 비합숙 교육생을 완도군에 유치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방안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전복 소비 위축 및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자유롭지 못해 발생하고 있는 육지와 바다에서의 일손 부족 현상에 대해 위기감을 가지고 대책 마련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의회 제292회 정례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하며 조례안 재·개정 및 제2차 추경 예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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