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이노텍, 영업이익 1조 시대 눈앞'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LG이노텍에 대해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광학솔루션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끌 것으로 비수기지만 전략 고객이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아이폰 12 Pro 시리즈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우호적"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3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091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204.5% 늘어난 1조165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특히 5G 통신용 SiP 중심의 반도체기판 호조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전략 고객 신모델 효과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전장부품의 이익 기여와 자율주행 솔루션의 앞선 행보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근거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지산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9배에 불과한데, 전장부품의 턴어라운드와 자율주행 솔루션의 선도적 행보가 재평가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 시대에 AR 글라스 시장이 고성장하는 과정에서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