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재단, 유엔개발계획과 청년기업가 돕는 '유스 코랩' 공동 개최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씨티재단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유엔개발계획(UNDP)과 ‘유스 코랩 버추얼 서밋’을 공동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스 코랩은 씨티그룹과 씨티재단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청년 진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사회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사회적 문제에 청년들이 자신만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주로 청년 기업가와 여성 등을 기업과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 기관과 연결해주는 게 목표다. 아이디어를 지속 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게끔 지원한다. 지난 4년간 25개 국가와 지역에서 진행됐고 총 7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120개국에서 4700여명의 청년 사회적 기업가와 기업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투자자와 정부 관계자가 참가했다. 청년들은 이날 기후변화와 양성평등 및 여성 권익증진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연구 보고서도 발표됐다. 발표는 ‘1년을 돌아보며(One Year On): 아태지역 청년 기업가들이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했는가’로 진행됐다. 청년 기업가들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도전 과제에 대응하며 혁신을 통한 회복 사례가 소개됐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유스 코랩 한국의 우승팀인 다모고팀이 선발돼 기후 행동 부문에 관한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유스 코랩 한국’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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