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유통업계 애국 마케팅

롯데, 군 장병 지원사업
GS리테일, 재일학도의용군 알리기
11번가, 고객참여 이벤트

롯데는 지난 6년간 육군 51개, 공군 6개 등 총 57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유통업계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다양한 지원 사업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국군 장병과 군인 가족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롯데지주와 롯데제과, 코리아세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검역 지원과 백신 수송 등을 하는 병사 2000여 명에게 5500만원 상당의 간식 상자를 전달한다.

롯데지주는 육군본부가 성실하게 근무한 군인·군무원 배우자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도 지원한다. 연간 100명을 선발해 상금과 상품을 제공한다. 이달부터 1년간 휴가증을 소지한 휴가 병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역 간부와 군무원, 사관생도, 간부후보생 학군단(동반인 포함)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GS리테일은 보훈처와 함께 '기억으로 전하는 감사'를 부제로 한 달간 재일학도의용군 알리기에 나섰다. 재일학도의용군은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병역 의무가 없는데도 일본에서 건너와 군에 자진 입대한 한국인 청년과 학생 642명을 가리킨다.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6·25 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의 휘장을 본뜬 배지를 증정한다. 또한 '우리는 6·25 참전 재일학도의용군을 기억합니다'라는 문장을 필사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게시물 1건당 6420원을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에게 기부한다. 재일학도의용군을 알리는 동영상도 배포한다.

11번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고객참여 이벤트 ‘Thanks! 코리아 히어로즈’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월간 피플 페이지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평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본인만의 영웅을 선정한 뒤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게시글을 등록하면 된다. 공감되는 게시글은 좋아요를 눌러 응원할 수 있다. 11번가는 참여 고객에게 SK페이 포인트(최대 1000점) 적립 응모 기회를 제공하고 좋아요를 많이 받은 게시글을 작성한 고객을 추첨해 SK페이 포인트 10만점(10명)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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