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최고 145대 1…비규제지역 청약열기

HDC현대산업개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규제의 풍선효과로 인한 비규제지역 청약 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북 군산시에 공급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최고 145.1대 1, 평균 55.7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지난 2월 ‘더샵 디오션시티2차’가 기록한 군산시 역대 최고 경쟁률(58.8대1)에 육박한다.

전북은 최근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줄며 청약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비규제지역이다. 3월 기준 전북의 미분양 아파트 수는 170가구로, 전년동월대비 80% 감소하며 전국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으로 기록됐다. 특히 군산은 투자 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군산에서는 55건의 갭투자가 이뤄지며 전북 내 최다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지인 매매거래건수도 572건을 기록, 전북에서 가장 많았다. 6월부터 부동산 세제가 강화되면서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A1블록에서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78·84㎡ 총 67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공공택지지구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된다. 충남 천안에서는 한화건설이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경남 창원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양덕2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창원 양덕 롯데캐슬’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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