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고수 우리아빠 만들기…동작구 아빠놀이학교 운영

1월까지 영유아 자녀 둔 아버지 및 한부모가정 등 440여 가구 대상 아버지(부모)·자녀 기질검사, 놀이키트Ⅰ·Ⅱ 활용한 다양한 놀이방법 교육

아빠놀이학교 놀이키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1월까지 ‘온택트 아빠놀이학교(이하 아빠놀이학교)’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놀이키트를 활용한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유대감과 행복감을 높이고, 아버지(부모) 역할에 대한 자신감과 즐거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빠놀이학교는 자녀와의 놀이에 익숙하지 않은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총 10회, 1회 45명 내외로 운영되며, 대상 특성을 고려해 평일 오후 및 주말에 1회 당 4차, 1차 당 2시간씩 총 8시간에 걸쳐 다양한 부모교육 및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3월 서울시 놀이키트 활용 부모교육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아버지 뿐 아니라 한부모가정(모자, 조손) 등까지 확대 시행해 총 440가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먼저, 1·2차 온라인 부모교육은 교육신청 시 가정에 배부한 기질검사와 소책자를 바탕으로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진행한다.

아버지(부모) 및 자녀의 기질(성격)검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다.

온라인 부모교육을 이수한 가정에는 ▲색종이컵 ▲풍선 ▲탁구공 등이 포함된 놀이키트Ⅰ과 ▲스카프 ▲잠자리채 ▲멀티링 등으로 구성된 놀이키트Ⅱ가 배부된다.

3차 프로그램은 놀이키트Ⅰ을 활용해 ▲색종이컵 쌓기 ▲탁구공 튕겨 종이컵으로 잡기 ▲풍선 제기차기 등 아빠와 함께하는 관계증진 놀이로 진행한다.

놀이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유튜브에 업로드해 자녀와 함께 시청하며 따라해 볼 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4차에서는 놀이키트Ⅱ를 활용해 전문놀이강사가 실시간 ZOOM으로 ▲기질별 놀이활동 코치 ▲놀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아빠놀이학교 수료식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교육시작일 기준 전달에 신청할 수 있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모-자녀의 소통을 증진하고 행복한 가족의 밑거름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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