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석탄일 맞아 '특별 경계근무'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19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화재 및 안전사고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경기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및 연등 행사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 및 안전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18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사찰과 등산로 등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주요 사찰 주변에 소방인력을 전진 배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 상황 대응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앞서 이상규 경기소방본부장은 이날 여주 신륵사를 찾아 화재예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본부장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사찰에서는 촛불이나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경기도소방도 소방인력을 전진 배치하고 사고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찰에서 총 2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주요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44.8%(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주의 37.9%(11건)로 뒤를 이었다. 도내 전통사찰은 105곳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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