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부산·경남 中企 방문해 금융지원 논의

윤종원 행장 “코로나 위기극복과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지원할 것”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12~13일 양일간 부산·경남지역 거래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방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은 전날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친환경 소재 신발제조 기업 노바인터내쇼널을 방문했다. 회사 설립 당시부터 기업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노바인터내쇼널은 최근 IBK에서 신축자금을 지원받아 베트남에서 부산으로 성공적인 복귀(리쇼어링)를 했다. 이효 대표는 윤 행장과의 만남에서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외국 진출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윤 행장은 이날에도 경남 양산에 소재한 반도체·세라믹 가공용 테이프 제조기업 화인테크놀리지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영옥 대표는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관 산업으로의 금융지원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중소기업 직원들도 건강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내 레스토랑, 헬스장, 전시·공연장 등을 운영해 직원행복 경영에 힘쓰는 중”이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지방 산업현장을 방문한 윤 행장은 “지역경기 상황을 점검하고 사람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인들을 만난 뜻 깊은 자리였다”며, “기업은행은 코로나 위기 극복 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ESG 인식을 높이기 위한 관련 지원을 강화해 지속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HMM(옛 현대상선)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한바다호’ 명명식에도 주빈으로 참석해 “한바다호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우리 수출입기업의 물류 애로가 해소되고 해운강국으로의 도약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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