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의원, 완도∼고흥 해안 관광도로 국도 승격 사실상 ‘확정’

국도 승격에 따른 교량 5개 설치로 이동 거리 88㎞ 단축 효과

접근성 개선과 물류비용 절감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될 것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지난 6일, 그동안 군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완도와 고흥을 잇는 해양관광 도로 건설을 위한 국도 승격이 가시화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남해안 광역 교통망(목포∼부산) 중 유일한 단절구간으로 현재, 완도 고금도에서 고흥 거금도까지 이동하려면 강진과 보성 등을 거쳐 130㎞를 돌아가야만 했다. 이에 주민들은 교통 불편을 겪어 왔다.

지방도(830호선)인 완도∼고흥 해안 관광도로가 국도로 승격되면, 약 9000억원의 국비로 완도 고금도와 고흥 거금도를 잇는 교량과 도로가 신설된다. 이를 통해 이동 거리가 88㎞가 대폭 단축돼 접근성 개선과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남해권 관광휴양벨트 조성을 위한 지방도 830호선의 승격을 위해 완도를 비롯한 해남·진도 군민과 향우들도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도 승격에 힘을 보태왔다.

윤재갑 의원은 “기재부의 심사가 완료된 만큼 국도 승격의 9부 능선을 넘겼다”며 “우리 군민의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남은 행정 절차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도 승격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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