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경찰관, AZ백신 접종 후 '뇌출혈' 진단

지난달 29일 백신 접종…5일 뒤 뇌출혈 소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경찰관. 사진은 기사의 특정 표현과 무관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0대 경찰관이 뇌출혈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연합뉴스와 강원경찰청 소속 30대 A 경위 따르면, 그는 지난달 29일 AZ 백신을 맞았다.

A경위는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접종 이튿날 백신 접종자들이 통상 겪은 오한 등을 겪은 A씨는 이튿날 양쪽 허벅지에 저린 느낌, 감각 저하를 느꼈다.

백신 접종 닷새 뒤인 지난 4일에는 좌뇌에 뇌출혈 소견의 진단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어지럼증과 사지저림 증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단기기억력 저하 증세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보건당국에 이상 반응을 신고한 뒤, 뇌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춘천시 보건당국은 "이상 반응 사례는 질병관리청에 보고했으며, A씨의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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