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나선 헬기 대청호 추락…1명 구조·1명 심정지

21일 오후 청주 대청호 문의대교 인근에서 산불 진화작업에 동원된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사진은 119 구조대원이 구조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21일 오후 2시57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대교 인근 대청호에서 산불 진압을 위해 물을 담던 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헬기에는 조종사 A(64)씨와 정비사 B(53)씨가 탑승해 있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구조대원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헬기는 충북도가 산불 진화를 위해 임차한 민간헬기(S76C플러스)로 확인됐다.

헬기는 이날 서원구 현도면 시동리 일대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대청호 물을 담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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