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북면사무소-칠원읍사무소 '신재주세붕로' 명예 도로명 부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함안군은 지난 19일, 칠북면 검단리 1289-4(칠북면사무소)에서 칠원읍 구성리 666-1(칠원읍사무소)까지 6㎞ 구간을 명예도로명인 '신재주세붕로'로 부여했다.

명예도로명 사용 기간은 5년으로, 이 구간은 주세붕 선생의 영정과 유품을 모신 칠서면 무산사를 지나는 길이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함안군 출신 주세붕 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함안군의회 배재성 의원 외 다수 의원의 건의와 지원으로 이뤄졌다.

신재 주세붕 선생은 함안군 출신으로 역사적으로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또한 1541년(중종 36)에 풍기군수로 부임해 우리나라 최초 서원인 '백운동 서원(소수서원)'을 세워 학문 진작과 풍속교화에 이바지했다.

그뿐만 아니라 산삼 공출에 시달리는 백성을 위해 최초로 인삼 재배를 시작하는 등 청백리로서 함안을 대표하는 인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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