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전 울산부시장 부동산 투기 의혹 울산시청 압수수색 돌입

울산경찰청, 시청 4곳 자료 확보 수사 … 위법 확인되면 엄정 대처

울산시청 전경.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경찰청이 송병기 전 울산시경제부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21일 오전 울산시청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울산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청 도시계획과, 건설도로과 등 4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관련이 아니고 송 전 부시장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혐의 건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세부적인 사항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송 전 부시장은 2014년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재임 시절 매입한 땅을 시 경제부시장으로 있던 2019년 말 되팔아 3억6000만원 상당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