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독도체험관,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확장이전

동북아역사재단-영등포구, 확장이전 업무협약
영등포구 부지 무상 제공…참여형 체험공간으로 구성

독도체험관 내부 미디어월(왼쪽)과 외부 미디어월(오른쪽)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독도체험관이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로 확장 이전한다.

19일 동북아역사재단과 영등포구는 독도체험관 확장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영등포구는 타임스퀘어 내 조성 예정인 공공문화복지공간에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이전 부지(1310㎡)를 무상 제공한다.

2012년 개관한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에는 현재까지 30만여 명의 국내외 누적 관람객이 방문했다.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독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왔으나 전시공간이 좁고 임차료 부담으로 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영등포구가 부지 무상 사용을 제안했고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올해 국고 40억을 확보해 독도체험관 확장이전을 추진키로 했다. 공간이 넓어지고 접근성도 한층 개선돼 보다 질좋은 독도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은 교육부의 출연기관이며 국립 시설을 운영할 수 없어 독도체험관도 국립 시설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독도체험관 내 반응형 콘텐츠(왼쪽)과 실감형 영상 콘텐츠(오른쪽)

동북아역사재단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부응해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중심의 시설을 갖추고, 관람 위주의 독도교육에서 벗어나 참여형 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 영상관과 역사관, 디지털라이브러리, 미래관, 독도모형관, 자연관 등으로 구성된다.

입구 로비에 미디어월을 설치해 독도 영상을 구현하고 '독도로 가는 길' 영상 콘텐츠와 반응형 독도학습 콘텐츠를 개발한다. 디지털 영상관에서는 독도의 자연경관가 자원 등을 실감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고 역사관에서는 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자료 등을 전시한다. 디지털 라이브러리에서는 독도 관련 정보·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미래간에서는 독도의 자연생태와 해양자원 등을 게임형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확장 이전한 독도체험관을 오는 8월 임시개관 후 10월 정식개관 할 예정이다. 국민참여단을 꾸려 의견을 수렴하고 실시설계·콘텐츠 개발업체 등을 다음달 선정하고 6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서대문구 독도체험관은 확장이전 사업의 정식개관 시기인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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