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19 확산세…이달까지 외국인 입국 금지 연장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필리핀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외국인 입국 금지를 이달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17일 외신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한달간 일정으로 시행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이달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각국 외교관과 화물선원을 비롯해 응급 의료 또는 인도적 목적의 입국일 경우는 예외가 적용된다.

필리핀은 수도 마닐라에서 경제활동 봉쇄, 야간 통행금지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실행했지만 좀처럼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금까지 90만4285명이 감염됐고 1만559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봉쇄로 인한 내수 침체로 30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해 경제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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