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신청접수 … 400가구 선착순

설치비의 최소 85% 지원, 매달 5000~9000원 전기료 절감 효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이 직접 전력생산에 참여하는 ‘2021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등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태양광발전 설비다. 설치와 해체가 쉬워 일반 가전제품처럼 이사 시에도 이전 설치가 가능하다.

1대당 설치비 75만원 중 개인 부담금은 기본 11만6400원, 동일단지 내 10가구 이상 공동 신청 시 7만8900원이다.

20가구 이상 공동 신청 시 4만1400원, 저소득층 3만6400원이다.

신청 대상은 베란다 거치형이 가능한 아파트, 원룸, 빌라 및 단독 주택 거주자이다.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보급 업체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400가구에 한해 선착순 지원된다.

올해 지원하는 미니태양광은 330W급 용량이며, 양문형 냉장고(800ℓ) 1대 정도 사용 가능한 전력(월 32㎾h)이 생산된다.

또한 이는 매월 5000원~9000원의 전기 요금 절약 효과를 가져온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매년 재생에너지 직접 생산을 희망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으며, 가정에는 전기 요금도 절감하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이므로 설치 가능한 세대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