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매출감소 농가에 바우처 100만원 지급

4월말까지 온라인 또는 읍면동사무소서 접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북도는 12일부터 30일까지 코로나19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100만원 상당 바우처를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 바우처는 역조치로 학교 등교, 외식업 영업 등이 제한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화훼, 겨울수박,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말 생산농가와 농촌체험휴양마을 5개 분야 2700여 농가다.

세부적으로는 화훼농가 251가구, 친환경 농산물 2371개 업체, 말 생산농가 7가구, 농촌체험휴양마을 125곳 등이다. 경북도는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 감소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지급요건을 심사후 10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은 바우처 누리집에서, 현장 신청은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는 다음달 14일부터 가까운 농·축협 및 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선불카드(100만원)를 수령할 수 있고, 9월30일까지 지정된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기간 경과 후 남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판매부진, 방문객 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간 내 대상 농업인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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