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케미칼, 구조적인 상승구간…목표주가 18%↑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신증권은 9일 롯데케미칼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7만원으로 18%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vs. 기존 1.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이익 추정치 변경(2021년 OP 기존 1.55조원 vs. 신규 1.97조원)을 반영해 목표 PBR을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18% 상향 제시한 것.

올해 이익 수준은 2018년(1.95조원)과 유사한 수준이나 당시는 호황기 끝자락의 이익 둔화 국면이었으나 현재는 구조적인 시황 상승을 기대 가능한 상황이다. 미국 설비들의 한파 이후 점진적 재가동 시작으로 시황 조정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지난해 하반기에도 미국, 한국 등에서의 설비 트러블 이후 재가동에도 계단식 스프레드 상승을 경험했다. 현재의 수급이 그만큼 타이트하다는 의미다. 미래 성장성을 좌우할 친환경 제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가이던스(2030년 매출액 3조원, 2023년 화학적 재활용 양산 개시)를 제시한 점 역시 긍정적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호황기에 PBR이 1.4배까지도 상승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수요 견인 호황기에서도 주가의 업사이드를 60만원까지도 열어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익 추정치(컨센서스)의 추가적인 상향 조정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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