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마블히어로 캐릭터 'LPGA투어서 관심 폭발'

후원 대회 LPGA투어 드라이온챔피언십서 인기, 호감도 1위는 '마블 기프트백 2.0'

볼빅의 마블 시리즈 골프공이 미국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글로벌 골프브랜드 볼빅의 2021년형 마블(Marvel) 시리즈 골프공이 인기다.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골든오칼라골프장(파72ㆍ6852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3차전 드라이브온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다. 볼빅이 후원사로 나선 대회다. 클럽하우스와 11번홀(파3) 등에 홍보 부스와 신제품을 전시했다. 해외시장을 겨냥한 행보다. 갤러리들은 디즈니사의 마블과 콜라보레이션한 라인에 시선을 빼앗겼다.

우레탄볼 XT SOFT에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실전용이다. "소장뿐만 아니라 필드에서 히어로들과의 ‘펀 골프(Fun golf)’가 가능한 신무기"라는 제조사 측의 자랑이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헐크, 스파이더맨의 캐릭터를 각 슬리브별로 구성한 더즌팩(12구)과 헐크 고유색상인 비비드(VIVID) 그린 컬러에 역동적인 4가지 모션을 형상화한 헐크 더즌팩이 주목을 받았다.

‘2030’의 젊은 골퍼들에게 호감도 1위인 마블 기프트팩 2.0을 비롯해 5구 원볼팩 2.0, XT SOFT 더즌팩, 하프더즌팩, 캡, 스탠드백, 아이언커버 등 다양한 라인이다. ‘팀볼빅’의 맏언니 최운정(31)은 16번홀(파4) 티잉 그라운드에 설치된 A보드 펜스에 ‘볼빅 골프웨어’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 신동환 USA 법인장은 "매년 신상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캐릭터 골프공의 마니아층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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