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상공인 시설개선비 최대 5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광양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사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노후된 건물·시설물의 개량 및 수리, 장비 교체비용(간판, 어닝, 인테리어, 진열장치, 위생관리기, 싱크대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의 70%인 5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광양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해당사업을 운영 중인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서비스업 점포형 소상공인이다.

단, 프랜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 사업자, 지방세를 체납 중인 사업자, 도박·향락·유흥 등 지원 제외 업종 사업자, 휴·폐업 중인 사업자, 동일사업으로 기 지원 받은 사업자, 사업장 건물주의 동의를 얻지 못한 임차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9일까지 광양시청 3층 지역경제과에 방문해 신청하고 대상자 선정 결과는 내달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광양시 지역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시설개선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광양시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작년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으로 138개소에 4억 9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신청자 수를 고려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받도록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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