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행복더하기 나눔 반찬’ 사업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구내식당 반찬을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행복더하기 나눔 반찬’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광산구는 연간 460여 만원 드는 음식물 처리비용의 60% 정도를 아끼고, 환경오염을 줄인다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또한 직원들의 가정 반찬 준비 걱정을 덜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소액 기부도 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청 지하 1층 구내식당은 매주 월~금요일 하루 평균 520인분의 점심을 준비하고 있다.

구청 직원들의 점심 식사 뒤, 남은 음식은 지금까지 잔반으로 전량 폐기돼왔다.

앞으로 반찬이 필요한 직원들은 무인 설치된 나눔반찬 부스에서 소액의 자율 기부금을 내고 음식을 가져가면 된다.

광산구는 맞벌이부부, 미혼 직원들이 이 부스를 자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직원들을 위해 준비한 반찬을 재소비하도록 만들어 직원들의 가사노동을 줄이는 동시에 환경오염 걱정을 덜고, 공직사회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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