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의 분전 '3타 줄여 공동 8위'…언스트 ‘1타 차 선두’

드라이브온챔피언십 셋째날 컵초 2위, 코르다 자매와 박희영 공동 11위, 이정은6는 공동 18위

전인지가 드라이브온챔피언십 셋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8위로 도약했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덤보’ 전인지(27ㆍKB금융그룹)의 나홀로 분전이다.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골든오칼라골프장(파72ㆍ6852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3차전 드라이브온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8위(4언더파 21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오스틴 언스트가 사흘 연속 리더보드 상단(13언더파 203타)을 점령했고,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는 1타 차 2위(12언더파 204타)에서 추격 중이다.

전인지는 9타 차 공동 24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초반 7개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이다가 8번홀(파4)에서 첫 버디에 성공했지만 1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15번홀 버디에 이어 17~18번홀 연속버디 등 막판 4개 홀에서 3언더파를 치는 무서운 뒷심을 과시했다. 선두와는 9타 차로 벌어졌지만 3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의 가능성을 높였다.

언스트가 3언더파를 쳐 지난해 8월 월마트NW 아칸소챔피언십 이후 통산 3승째의 호기를 잡았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공동 6위(5언더파 211타), 미국의 제시카-넬리 코르다 자매가 공동 11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 한국은 박희영(34ㆍ이수그룹) 공동 11위, 이정은6(25ㆍ대방건설) 공동 18위(2언더파 214타), 김세영(28ㆍ미래에셋) 공동 24위(1언더파 215타), 박성현(28)이 공동 43위(1오버파 21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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