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동산 탈세, 빈틈없이 과세하겠다'

홍 부총리 납세자의 날 훈·포장 전수 행사 참석…"악의적 체납 강력 대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변칙적인 부동산 탈세 행위를 빈틈없이 과세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훈·포장 전수 행사에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해 악의적 체납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소비 증가분에 대한 신용카드 추가 소득공제 신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확대 등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했다"며 "조속히 후속 시행령 개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투자, 소비,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위해 조세정책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농어민, 중소기업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 대한 세제 및 세정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소득 기반의 전 국민 고용보험 체계 도입을 위해 소득자료 제출 주기 단축해 소득파악의 적시성도 적극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세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한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세 논의에 대한 최종 합의가 금년 중 도출될 예정"이라며 "국내 과세권의 타국 유출 방지 및 최소화 등 국익 확보를 위한 국제논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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