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페라 SNS에 '학폭 논란' 여자아이들 수진 사진 삭제

뷰티 브랜드 '페리페라'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을 공식 SNS에서 삭제했다.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뷰티 브랜드 '페리페라'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을 공식 SNS에서 삭제했다.

1일 페리페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새 모델인 수진의 사진이 삭제됐다. 페리페라는 지난달 19일 수진의 사진을 게재하며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사실을 알렸으나 이날 결국 삭제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진이 중학교 시절 친구들을 불러서 뺨을 때리게 하거나 왕따를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수진은 "어린 시절 방황은 했지만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학교 폭력이 아닌 단순한 다툼"이라며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나 그녀를 둘러싼 증언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잇따르자 (여자)아이들 팬 모임인 디시인사이드 (여자)아이들 갤러리는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소속사는 학교 폭력 내용을 부인했지만, 추가적인 제보, 폭로가 이어졌고 추가 반박이나 입장 표명이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의혹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이를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는 가수를 팬들은 지지할 수 없다. 논란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는 한 수진을 지지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후 학폭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만난 바 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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