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2% 급락…코스피 다시 3000대로

코스닥도 2%넘게 급락…960대로 내려앉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가량 급락하며 3000대로 주저앉았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4%(7.58포인트) 내린 3114.98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에는 2%가까이 급락하며 3050대까지 내려앉았다. 오전 9시21분 기준 전날 보다 1.94% 떨어진 3062.2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각각 1575억원, 25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870억원을 순매수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유통업의 낙폭이 -2.57%로 가장 컸다.이어 증권(-2.41%), 철강·금속(-2.34%), 의약품(-2.33%), 섬유·의복(-2.07%) 등의 순이었다. 종이·목재(7.01%) 업종만 유일하게 올랐다.

거의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이 떨어졌다. 삼성SDI의 낙폭이 -3.3%로 가장 컸다. 이어 SK하이닉스(-3.1%), 삼성바이오로직스(-2.8%), 현대차(-2.4%), 삼성전자(-1.7%), LG화학(-1.4%), 기아차(-1.3%) 등의 순이었다. NAVER만 1.4% 상승했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전날보다 0.53%(5.22포인트) 떨어진 980.70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낙폭을 넓혀가며 오전 9시21분 기준 전날 대비 2.17% 떨어진 964.55까지 주저앉은 상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보였다. 각각 51억원, 519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65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다. 통신서비스(-3.36%)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반도체(-2.60%), 일반전기전자(-2.58%), 기계·장비(-2.50%) 등의 순이었다. 종이·목재(2.16%), 인터넷(1.51%) 업종만 상승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도 모두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의 낙폭이 -4.0%로 가장 컸다. 이어 SK머티리얼즈(-3.4%), 알테오젠(-2.7%), CJ ENM(-2.2%), 카카오게임즈(-2.1%), 씨젠(-1.9%) 등의 순서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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