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나는 IM선교회발 확진자…'841명 명단 받아 검사 진행'(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대전 IM 선교회 산하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6명이다.

광주에서는 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광산구 TCS국제학교 등에서 1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147명 가운데 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이 24명, 어린이집 관련이 13명, 광산구 TCS국제학교 관련이 110명이다.

방역당국은 초기 확진자들의 발병률이 80.7%임을 고려할 때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IM선교회, IEM 비인가 대안교육시설, TCS 비인가 대안교육시설을 방문했거나 해당 시설과 관련된 사람들은 신속히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11개 시·도 교육사역 23개 시설 관련 구성원 841명 명단을 제출받았다"며 "현재 확진자의 거주지별 접촉자를 조사하는 동시에 선제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IM선교회 확진자 대부분이 경증으로 아직 지역사회 n차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나왔던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의 연관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진자 중에서 두 단체 소속 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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