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공론화委 '4월말 결과발표·8월 주민투표'…의견수렴 2개월 연장

김태일(사진 오른쪽)·하혜수 공동위원장이 27일 경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30일 '제3차 온라인 토론회'와 관련한 설명회를 갖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지난해 9월21일 출범한 대구·경북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는 의견 수렴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연장하고 주민투표는 8월께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공론화 일정을 발표했다.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은 27일 경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30일 '제3차 온라인 토론회'와 관련한 설명회를 열었다.

김 위원장은 "공론 일정의 연장은 코로나19로 대면토론이 불가능, 의미 있는 공론이 어렵기 때문에 시간을 더 가지고 공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지역 사회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행정통합 기본계획안과 공론 결과 보고서 작성은 4월 말, 주민투표는 8월께, 특별법 제정은 11월께로 순연된다.

설을 앞두고 통합 관련 홍보도 강화한다. 설 전에 시·도민 모든 가구에 행정통합 모습, 기대와 우려, 참여 안내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제3차 온라인 토론회'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간30분 동안 열릴 예정이다. 1·2차 토론회에서 관심이 높았던 경제와 재정, 교육, 복지, 취업 등 통합에 따른 변화와 발전전략 등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유튜브와 카카오 채널, 전화 질문을 통해서 시청·참여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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