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26일 사퇴 … 보궐선거 출사표

오거돈 전 시장 불명예퇴진 후 9개월 권한대행, 27년 공직 마무리

26일 온라인 퇴임 인사 … 민주당 입당 후 당내 경선 3파전 돌입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26일 사퇴한다.

이날 자로 사직서를 제출한 변 권한대행은 온라인으로 퇴임 인사를 전하고 27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이날 퇴임 행사는 오전 9시 40분 집무실에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한 후 11시부터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청 내 방송을 통해 온라인 퇴임사를 한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퇴임사를 통해 “1995년부터 지금까지 내 고향 부산에서 공직의 시작과 끝을 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자 보람이다”고 소감을 전한다.

뜻하지 않게 시장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아 동분서주해 온 지난 9개월 등 부산시 공무원으로서 지낸 소회도 밝힌다.

변 대행은 사퇴 후 곧바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당내 후보 경쟁에 뛰어든다.

변 대행이 입당하면 여당 부산시장 후보 경쟁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인영 부산시의원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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